앵커)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광주전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신당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체도 없는 정당에 아성이 위협받는 사실에 민주당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첫소식 김낙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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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자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안철수 신당의
파괴력이 상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광주는 응답자의 37.5%가 안철수 신당을,
35.8%는 민주당을 지지했습니다.
전남에서는
안철수 신당 후보가 29.4%의 지지를,
민주당 후보가 42.7%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광주에서는 제1당으로 올라선 반면,
민주당은 전남에서만
간신히 제1당의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호감도도
역대 가장 낮은 50% 안팎에 그쳤습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역에서 '민주당대 안철수 신당'에 대한
여론조사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당 자체 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 이긴하지만
실체도 없는 안철수 신당에
1위 자리를 내준데 적잖이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민주당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지난 18일부터
광주 전남 시도민 천799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_2.5%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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