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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일선 자치단체 인터넷망이 오늘 한 때 마비됐습니다.
일주일 전 있었던 전산망 대란이 또 일어난 거냐고 놀랐지만 단순 장애로 밝혀졌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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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중 업무가 가장 많이 몰리는
오늘 오전 전남도청.
갑자기 외부 인터넷 접속이 끊기고 메일도
먹통상태에 빠졌습니다.
◀SYN▶ 강형구 (전남도청 직원)
"외부로 메일을 보낼려면 공직자 통합메일로
보내야 하는데 공직자 통합 메일이 아예
접속이 안됐습니다."
전남도청과 22개 시군에서 인터넷 접속 장애가
발생한 것은 오전 10시50분쯤.
이들 자치단체 홈페이지 접속도
이뤄지지않아 한때 국가정보통신망에 대한
해킹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습니다.
다행히 인터넷망은 장애 발생 70여 분만인
낮 12시6분에 복구됐습니다.
내부 전산망은 정상적으로 가동돼
전자결재 등 업무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INT▶ 이재연(전라남도 정보보호담당)
"오늘 오전에 발생한 전산망 장애는 현재
업무망은 정상적으로 운영중에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망에 대해 장애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사고는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치단체 외부 전산망을 관리하는 전산센터에서 고장을 일으켜 광주와 제주 등 전국 7개
시도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S/U) 국가정보망을 혼란에 빠트렸던
일부 전산망 마비사태는 단순한 인터넷 장애로
드러났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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