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기능성 건강채소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따뜻한 남녘에서 시작됐습니다.
겨울과 초봄, 농삿일이 없는 농촌마을의
틈새 소득작물로 자리잡으면서 재배도
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의 한 농촌 비닐 하우스.
손가락 굵기에 길이 한 뼘 정도의
아스파라거스가 자라고 있습니다.
숙취 해소로 유명하고, 서양 육식 요리에
빠지지 않는 아스파라거스.
따뜻한 남녘에서는 겨울 휴면기를 끝내고
본격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INT▶김이석 / 농민
"딸기는 교차재배해야하는데 이건 한 번
심으면 30년간 수확..."
아스파라거스는 24센티미터가 자라면
상품성이 생기는 데 기온이 오르면
하루 만에 20센티미터가 자랄 정도로
생장이 왕성합니다.
특히 따뜻한 전남에서 먼저 생산된
봄철 아스파라거스는 다른 계절보다 값이
40% 이상 비싸게 거래됩니다.
같은 면적을 재배했을 때 벼농사보다
소득이 5배 많습니다.
◀INT▶최영준 원예연구팀
"벼농사 농번기와 겹치지 않아 병행이 가능해"
전남지역 아스파라거스 재배면적은
국내 전체의 10% 가량인 12헥타르.
농민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짭짤한 틈새 작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