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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박근혜 정부의 추진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늘 광주에서 문화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그 내용을 먼저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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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공정률이
50%를 넘겼습니다.
전당의 외형과 핵심시설의
외부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고
올해 말까지 내부 마감공사가 완료됩니다.
문화부는 내년말까지 전당을 완공하고
2015년에 개관 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전당을 개관하기 전까지
공연과 전시 등의 내용물을 채우고
운영 프로그램을 확보하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INT▶ 지건길
문화부는 본격적으로 전당 개관을
준비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문화전당 운영 조직을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운영 조직은 정부나 국가 소속 기관이
아니라 문화예술 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는
특수 법인 형태가 될 예정입니다.
문화전당은 또 당초 목표였던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의 거점을 넘어서
문화인프라가 취약한 나라들을 위한
문화예술 원조기구로 역할이 확대됩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올해 9월
한국과 동남아 10개 나라의
문화장관 회의를 광주에서 개최하고
문화전당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가 조성되고
본 궤도에 오르기까지 앞으로 10년동안
5조3천억원이 필요합니다.
이 가운데 정부가 2조 8천억원을 투입하고
광주시가 8천억원, 나머지는 민자를
유치해야 합니다.
필요한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던져졌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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