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포트)'외면'받는 광주 폴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02 11:47:06 수정 2013-04-02 11:47:06 조회수 6

<앵커>
오늘 집중취재는 도심 속 작은 건축물을 뜻하는 '어번 폴리'입니다. 광주에서는 '광주 폴리'라고 하죠.

이게 설치될 때만 하더라도 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거라 기대를 모았는데 지금은 애물단지로 전락했습니다.

먼저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세워진
'사랑방'이라는 이름의 폴립니다.

시민들의 쉼터는 물론, 전망대와
작은 공연장 기능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이용하는 시민은 드물어
'사랑방'이라는 이름이 무색합니다.

◀SYN▶
◀SYN▶

구 도심 활성화와 옛 광주읍성 터 복원이라는 취지로 설치된 폴리는 모두 11개

하지만 보행권을 방해한다,
상가 간판을 가린다는 비판 속에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폴리는 애물단지로 전락해있습니다

나라 안팎의 명망있는 건축가들이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광주만의 정체성을 담아내지도,
주변과의 조화도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폴리투어를 만들어 도심 관광자원화해보겠다는
시도 역시 실패로 끝날만큼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광주 폴리

추가로 조성될 2차 폴리를 통해
폴리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되돌리고
광주만의 고유한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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