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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비하하는 말과 글. 대수롭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왜곡을 넘어 악담 수준의 막말이 광주의 도시 이미지와 정체성에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속이 타는데 정작 광주시의 대응은 느긋합니다.
김낙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5.18은 북한의 특수군이 파견돼
조직적인 작전지휘를 했을것이라는
심증을 갖게 됐다."
4년전 지만원씨가 이런글을 올렸을때만 해도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 1월 대법원이
5.18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끝났기 때문에
지씨의 글은 표현의 자유라며
무죄를 선고하자 인터넷에는
'이러고도 5.18이 민주화냐'며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중대한 소송이 진행되는 4년 동안
5.18 기념재단이 150만원을 들여
변호사에게 고소장을 써준것이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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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광주시가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왜곡 사이트의 고소 고발등을 밝혔지만
2달이 다 된 지금까지 무소식입니다.
최근 고위층 성접대 사건과 관련해서도
성접대 업자인 윤 모씨가
광주 조폭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그런데 한 검찰 고위 간부는
지역 국회의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사람이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검찰 정보와 전혀 틀린 내용이
음해용으로 의도적으로 짜집기돼
돌고 있는것 같다"며
참 무서운 세태라고 하소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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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5.18,조직폭력배,
민주화,종북좌파,프로야구까지
광주를 폄훼하는 사례가 숱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시 정체성과 이미지를 고민하는 시민을 위해
광주시가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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