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 국산 천일염 생산 시작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04 11:21:08 수정 2013-04-04 11:21:08 조회수 8

◀ANC▶

전국 최대의 천일염 주산지인
신안군에서는 어제 올해 첫 소금 수확을 알리는 채렴식이 열렸습니다.

품질은 뛰어나지만 제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산 천일염의 과제와 전망을 김 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드넓게 펼쳐진 소금밭에 흥겨운 농악이 울려
퍼집니다.

봄햇살과 바닷바람을 맞고 알맞게 영근
첫 소금수확을 축하하기 위해섭니다.

위생복을 입은 사람들은 소금을 모으는 기구인대파를 밀며 올해 소금생산을 시작했습니다.

◀INT▶신승호*신안군 신의도*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고품질의 소금을 생산해서 높은 가격을 받았으면..."

(그래픽)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서남해안에서 생산되는 국산 천일염은
미네랄 함량이 세계적인 소금인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훨씬 뛰어납니다.

[미네랄 함량(100g기준)]
국산 천일염
마그네슘 1.3% 칼륨 0.42% 칼슘 0.16%
프랑스 게랑드
마그네슘 0.2% 칼륨 0.08% 칼슘 0.07%
(자료:목포대 천일염 사업단)

하지만, 프랑스 게랑드 소금과
국산 천일염의 가격은 무려 20배 가량 차이가 납니다.

갯벌을 다져서 생산하는 토판염 방식인 게랑드 소금이 1킬로그램에 8천7백 원 수준이지만
대부분 장판염인 천일염은 4백 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국산 천일염 4백 원
프랑스 게랑드(큰 결정) 8천7백 원 20배 차이]
(자료: 미국 saltworks 2013/4/3기준)

엄격한 품질관리와 인증제도, 이력추적 제도가
갖춰지지 않았기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INT▶김인철 교수*목포대 천일염 사업단* "현재 소금산업진흥법이 2013년 금년부터 시행이 됩니다. 거기에 인증이라든지 품질관리 이러한 부분들이 보완이 된다면"

(기자출연)전국 소금의 70%가량을 생산하는
신안군의 올해 생산 목표량은
지난해보다 10%가량 늘어난 26만여 톤.

소금생산은 6개 월 뒤인 오는 10월15일 종료됩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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