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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대느라 쪼들리는 사람들을 일컬어
렌트푸어라고 합니다.
요즘 전세값이 하도 오르니까
빚을 내면서까지 전세살이를 이어가거나
그도 안되면 월세살이로 밀려나는
렌트 푸어들이 늘고 있습니다.
황성철 기자입니다.
◀VCR▶
S/S
전세값이 올들어 다시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지역의 평균 전세가격은
각각 1억천만원과 8천만원대,최근 1,2년 사이에
20% 올랐습니다.
(스탠드업)광주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76.9%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1억짜리 집의 경우 전세가격이 8천만원인
셈입니다.
전세값이 급등하면서 빚을 내 전세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천10년 농협 광주지역본부의
전세자금 대출은 4건에 2억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현재 155건에
45억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cg)
은행에서 평균 3천만원 가량 빌려
오른 전세자금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INT▶(박기승)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월세시장으로
밀려나가는 렌트푸어가 양산되고 있습니다.
광주사랑방신문 조사결과
올들어 이달 현재 광주지역 월세비율은
77.8%로 지난해 말보다 2%가량 상승했습니다.
◀INT▶(이건우)
월세로 옮긴 사람들은 심리적 박탈감과
함께 소비심리가 위축돼 내수경기에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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