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민주통합당 새 대표 선출 단일화 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07 11:04:04 수정 2013-04-07 11:04:04 조회수 10

(앵커)
민주통합당 새 대표를 선출하기 위한
5.4 전당대회 경선 일정이 오늘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시작됩니다.

당권 도전에 나선
광주 출신 이용섭 강기정 의원이 오는 12일
치러지는 예비 경선 전에 단일화를
이뤄낼 것인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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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통합당 대표 경선은
비주류 김한길 의원에 범주류인 신계륜 이용섭 강기정 세 의원이 도전하는 형국입니다.

당대표 경선 주자 4명은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후보 등록에 이어 오는 12일 예비 경선인
컷 오프를 통해 3명으로 압축됩니다.

현재 김한길 후보의 대세론이 우세하지만
범주류 후보들의 단일화 카드가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하지만
광주 출신인 이용섭.강기정 두 의원의
예비 경선 전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후보를 압축하는 컷오프 제도를 존중해야
한다며 인위적인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씽크(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
컷 오프라는 단일화 장치가 있는데 있으면
있는대로 경쟁해서 되면 되고 떨어지면
떨어지고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치인이
성숙해야지(생각합니다.)

이용섭 의원은
예비경선 전 단일화를 원하지만
강의원이 반대하는 만큼 어쩔수 없지 않으냐며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씽크(이용섭 민주통합당 의원
예비경선 전에 단일화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강의원 쪽에서 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예비경선을 통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수 밖에
없죠)

이에 따라 오는 12일 예비 경선에서
이용섭 강기정 두 의원 가운데 한명은
정치적으로 큰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정치적인 도전과 응전의
책임 있는 과정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민들은 호남 정치력 회복이라는
대의명분을 외면한 개인적인 정치 행보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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