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빚더미에 허덕이는
서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국민행복기금이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출범했습니다.
반년 넘게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벼랑끝 채무자들이
행복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제 2금융권에서
6백여 만원을 대출받은 채무자-ㅂ니다.
매달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지만
원금은 커녕 이자조차 갚기 힘든 형편입니다.
때문에 신용도가 좋지 않다보니
이자율이 높은 대부업체에 기댈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어쩔수 없이 이용하는 거다'
새 정부들어
서민층의 가계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국민행복기금이 광주전남에서도 출범했습니다.
대상자의 채무한도는 1억원 이하로,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빚을 갚지 못해 여섯 달 이상 이자를 연체한
체무자들이 지원 대상입니다.
(c.g)
/채무자가 채무조정신청을 하면
국민행복기금이 금융권의 연체 채권을
한꺼번에 매입해서
빚을 탕감해주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50%까지 원금을 면제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1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5만 명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스탠드업)
"국민행복기금이
채무자들 사이에 형평성 논란과
도덕적 해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속에
서민에게 진정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인 지 주목받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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