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5월 오면 5.18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08 10:25:56 수정 2013-04-08 10:25:56 조회수 7

◀ANC▶
5.18이 국가기념일로 승격되고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광주시민들에게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시민들이 입은 정신적 상처가 아직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주시민 3천명을 상대로 5.18에 대해
물었습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5월이 되면 5.18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이 떠오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5.18에 대해 분노와 슬픔, 죄의식을
느끼냐는 물음에 43%가 그렇다고 답했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응답률 역시 높았습니다.

◀INT▶

이와 함께 광주시민 대다수는
정신 보건 문제를
다른 보건 문제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했고,
가장 심각한 정신 보건 문제로는
인터넷 중독을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왕따와 학교 부작용, 성폭력,
치매, 알콜 의존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최근 1년동안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은
전체의 7.9%로 나타났고,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비율을 높았습니다.

특히, 아내와 사별한 남성의 우울증 경험이
29.4%로 여성에 비해 높았고, 이혼한 여성의
우울증 경험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민주화 운동 참가자 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0%가
외상후 스트레스 진단을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정신 보건 설문 조사를 토대로
광주시는 중.장기적인
정책과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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