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야구가 흥행이 잘 되면 야구장 입장권만큼이나 구하기 힘든 게 바로 주차공간입니다.
오늘도 무등경기장 주변에선 주차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송정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기자)
경기시간이 가까워지자
차량들이 몰려들고,
경찰들의 교통정리가 시작됩니다.
◀SYN▶경찰
"차량 빼주세요"
불법 주정차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중 주차는 물론이고,
인도까지 차량이 주차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장 주변 길거리는 주차장으로 변합니다.
심지어 선수단 버스도
경기장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길거리에 주차를 했습니다.
◀INT▶문선교
주차 대란은
경기장 주변 아파트 주민들도 골칫거립니다.
◀SYN▶
"민원을 넣었으면 뭔가를 해주시라고요. 차를 빼라고 하시든지..."
주차공간을 못 찾은 차량들이
인근 아파트 안에다 주차를 하는 바람에
아파트 경비원들은 비상입니다.
◀SYN▶아파트 경비원
"야구장에 주차공간이 아예 없잖아요...아예 없으니까 저기 바깥에 이중 삼중으로 주차를 하잖아요.."
문제는 이같은 주차난이
올 시즌 내내 이어질 거라는 겁니다.
경기장 인근에
별도로 소규모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새 야구장 건설로
주차장 부지가 절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신명넘치는 경기장 안과 달리
경기장 주변은
주차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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