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스포츠 이벤트 경제성 있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10 03:24:06 수정 2013-04-10 03:24:06 조회수 9

◀ANC▶
결과만 좋다면야 누가 뭐라하겠습니까만...문제는 들이는 돈에 비해 시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이 막연하다는 데 있습니다.

이미지 상승이나 홍보효과 같은 건 사실 손에 잘 잡히지가 않죠.

계속해서 김낙곤 기자가 따져보겠습니다.

◀VCR▶

몬트리올 올림픽을 개최한
캐나다는 빚을 갚는데 30년이 걸렸습니다.

밴쿠버는 8조원이 들어간
동계 올림픽 때문에 도시 재정이 악화됐습니다.

인천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지만
재정 악화로 대회 반납 여론까지 일었습니다.

런던 올림픽은
도시 재생과 시설물 활용으로
흑자 대회로 기록되는등
거대 스포츠 행사뒤에는 항상 명암이 있습니다.
◀SYN▶

광주시는 유대회가
도시 브랜드 상승과 시민들의 자부심 확대등
경제 효과로 따질수 없는 이득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자리 2만4천여개,
2조4천억원의 경제 효과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4천억원이 넘는 시재정이 투입돼지만
더 많은 자산이 시설물로 남아
사후 활용 방안만 잘 세우면 남는 장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도
U대회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으로 추진됐는데
경제성도 높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용대비 수익으로 보면
광주U대회는 8천억원이 투입되는데 거둬들이는
자체 수입은 천2백억원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대회를 2년 앞둔 지금
5백억원 가량만 유치된 상탭니다.

사후에 남게 될 경기장의
관리 운영비도 광주시가 70%를 부담해야돼
수년동안 재정을 압박할수 있습니다.

광주시가
도시 브랜드를 높히고 경제효과까지 거두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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