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원 박람회장에서는 손님을 맞기 하기 위한 정원 단장이 끝났습니다
단장된 정원을 미리가 봅니다
이지예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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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1개국의 정원이 조성된 주 박람회장.
크고 작은 언덕 6개와 호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순천의 지형을 형상화한 테마정원인데요.
지구의 정원인 순천만의 성장과 꿈을 담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황지해 작가의 작품,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 있습니다.
박람회장에서 유일하게 '정원’이란 이름이 붙지 않은 정원인데요.
그녀는 순천만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갯지렁이의 자취를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또, 베르사유 궁전 속 프랑스 정원과 포츠담의 카를 푀르스터 정원을 본뜬 독일정원,
튤립과 풍차가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도 지구의 정원 순천만에 봄이 왔음을 알려줍니다.
이밖에도 이 곳, 박람회장에 제일 처음 옮겨 심어져 붙여진 <지구정원 1번 나무> 두 번이나 벼락을 맞고도 100년이 넘도록 한 자리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 <근심먹는 은행나무> 스스로 나무줄기에 7개의 구멍을 만들어 비가 오면 저장해 두었다가 가뭄을 견뎌 내는 <600살 할아버지 팽나무> 등, 정원박람회장엔19가지의 다양한 나무 이야기가 있습니다.
수목원은 국내에 자생하는 정원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무도감원과 철쭉 정원, 편백숲, 한국정원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
총 25만3천㎡규모로, 휴식과 함께 숲과 정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죠.
특히 가장 넓은 한국정원은 아름다운 전통 정원을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단아하고 절제된 한국의 미를 보여줍니다.
세계인이 기억하고 감동하는 정원.
세상의 모든 정원이 이 곳,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지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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