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리포트) 새내기 공무원, 다산을 만나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18 12:48:44 수정 2013-04-18 12:48:44 조회수 7



(앵커)

조용하다 싶으면 불거지는 공무원 비리에 공무원을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죠?

갓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들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뜻을 배우며 청렴한 공직사회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생 백성만을 위해 5백 권이 넘는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 선생.

다산 선생이 17년 유배생활동안 백성을 만났던 강진 땅에 새내기 공무원들이 모였습니다.

30년 공무원 생활을 지탱해 줄 초심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김정회 / 전북 익산시 공무원
"다산처럼 청렴하게 살아갈 겁니다"

공직사회는 횡령과 뇌물 등 끊임없는 비리로 갈수록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신대호 / 경남 남해군 공무원
"항상 군민만을 위한 행정을 한다면 나아질 것"

다산이 위정자들의 덕목으로 강조했던 청렴과 애민정신.

2박 3일동안 다산초당과 사의재 등을 둘러보고, 목민심서를 읽으며 다산 정약용과 만나고 교훈을 얻습니다.

(인터뷰)강진원 강진군수/
"다산 선생이 이루고자 했던 바를 꼭 실현하길"

최근 2년동안 다산 공직관 교육을 받은 새내기 공무원은 전국에서 5천2백여 명.

올해도 천6백 명의 신규 공무원이 강진을 찾아 다산 정약용 선생을 만날 예정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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