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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기아, 막강 타선 불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22 05:03:41 수정 2013-04-22 05:03:41 조회수 7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부상 악재 속에서도 지난주 4승 1패를 거둬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막강한 타선이 폭발한 데 힘입은 결과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꽝! 꽝!)

지난주에 열린 4경기에서 5개의 홈런, 최희섭은 말 그대로 신들린 듯 불방망이를 휘저으며 상대 팀 투수의 간담을 서늘케 했습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큼지막한 홈런 한 방에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현장 중계)-'아 넘어가네요..기아쪽으로'

홈런 레이스에는 그동안 거포로서 자존심을 구겨야했던 김상현과 이범호까지 가세해 빅뱅 타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기아의 득점력은 개막 이후 15경기에서 106점으로 전체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당 안타수는 10개로 삼성보다 적지만 득점권 타율이 4할대를 육박할 정도로 타선의 응집력이 강력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투수와 포수는 약점을 드러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이 복귀하지 못 한 상황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치 못 하고, 불펜진은 여러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포수진은 전체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도루를 허용할 정도로 상대의 빠른 발을 묶어놓지 못 했습니다.

기아는 이번주에 엔씨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한 뒤주말엔 홈에서 숙적 삼성을 상대로 3연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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