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농사용 전선 절도 기승..한전 '골머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23 03:56:33 수정 2013-04-23 03:56:33 조회수 6

◀ANC▶

농촌 지역을 돌며 농사용 전선을 끊어가는
절도가 해마다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전이 갖가지 방법으로 예방에 나섰지만
만만찮은 복구비까지 떠안으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진도의 한 농촌 마을.

3-4미터 높이의 전신주에서 농업용 전선을
점검하고,수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선 절도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매달
한 두차례씩 반복되는 일입니다.

피해액만 5천 4백만 원.

(S.U)높은 곳에서 끊어진 전선이 바람 등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감전될 위험까지 있습니다.

◀INT▶ 성백운 팀장
"구리 전선이 일반 고물가격보다 높다보니..."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전은 구리 대신
값싼 알루미늄과 신소재 전선까지 개발해
교체하고 있습니다.

훔쳐가도 큰 돈이 되지 않는 전선으로 바꾸고 있는 겁니다.

또,전신주에 경보기를 달고,전선에 손댈 경우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단말기도
운영중이지만 줄지 않는 전선 절도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INT▶ 진흥민/한국전력 진도지사
"밤새서 지키고 예방책 만들어도 끊임없이
발생해서 힘들죠. 밤새 작업하고..."

지난해 전국에서 신고된 전선절도는
700건 가량.

한전이 부담한 피해액과 복구비만 12억 원이
넘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