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리포트) 홍수걱정 끝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24 03:38:29 수정 2013-04-24 03:38:29 조회수 6

◀ANC▶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이 착공 3년 만에
마무리 공정이 한창입니다.

영산호의 배수 능력이 크게 높아져
백 년 주기의 폭우에도 물난리 걱정을
덜게 됩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1989년 태풍 쥬디, 2천4년 태풍 메기,

큰 비가 쏟아질 때마다 영산강 일대
수천 헥타르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30년 전보다 해수면이 50센티미터,영산호의 홍수위는 90센티미터이상
올라가면서 침수피해가 속출하고있습니다.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은 불어난 물을
제때 방류하고 담수호간에 분산시켜
홍수를 예방하게 됩니다.

영산호와 영암호 배수갑문이 최대 5배까지
확장되고,

두 호수를 잇는 수로 폭은 140미터로 넓혀
백년 주기의 폭우에도 물난리 걱정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 영산호 배수갑문 240미터 → 480미터
영암호 배수갑문 80미터 → 410미터
영산호-영암호 연락수로 15미터 → 140미터

◀INT▶ 안순섭 영산강사업단장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하굿둑이 완공된 81년도보다 현재 홍수량이 약 54% 증가된 상태입니다.따라서 이러한 홍수량을 원만히 배제하고 영산강 하류의 침수피해를 방지하기위해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새롭게 리모델링되고 있는 하굿둑이
강과 바다를 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갈매기와 소라를 본 딴 구조물과 전망타워,
자연형으로 조성된 수로식 고기 물길,

끊어졌던 영산강 뱃길도 반 세기만에
복원됩니다.

영암호 통선문과 확장된 수로를 통해
430톤급 배가 영산강까지 오갈 수 있습니다.

수로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채꼴로
수문이 열리는 섹터게이트공법도 도입됐습니다.

◀INT▶ 정상래 구조개선사업 팀장
한국농어촌공사
"한강유람선으로 활용되는 4백톤급 규모의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섹터게이트를 설치했는데 폭 60미터,높이 7점5미터 규모로 동양 최대,국내 최초로 도입된 시설입니다."

6천5백억여 원이 투자된 영산강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은 현재 90%의 공정률속에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S/U) 30여년 전 축조된 영산강하굿둑이
단순한 치수를 넘어서 관광과 레저,
휴식공간으로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