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리포트) KTX 이원화 ?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4-26 03:33:46 수정 2013-04-26 03:33:46 조회수 4

◀ANC▶
호남 고속철도 개통이후 광주지역 정차역을
한 곳으로 할지,
두 곳으로 해야할지 논란이 분분한데요.

광주시의 정책은 이원화 방안쪽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아쉽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정부는 당초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광주역에 KTX를 정차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년전 강운태 시장이
지역 정치권의 압력에 굴복하면서
광주역 진입 방안을 밝혔고,
그후 광주시의 정책은 KTX를 존속시키는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INT▶

문제는 복합환승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송정역입니다.

하루 만명 이상의 이용객을 확보해야
3천억원 이상 투입되는
복합 환승 센터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하지만 KTX 정차역이 광주역과 송정역으로
이원화되면 이용객은 하루 평균
5천명 수준으로 떨어져 복합환승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kTX 정차역을 송정역으로
일원화하는 대신, 광주역 주변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도심 공동화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강운태 시장은
내년 지방 선거를 의식해서인지
광주역과 송정역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KTX 진입 문제에만 매달려 있습니다.

◀INT▶

KTX를 광주역에 존치시키는 방안이 확정될 경우
광산구 지역에서는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교통연구원의 분석을 토대로 반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구와 광산구 지역의 소모적인
정치적 논쟁을 끊고,
광주 전체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승적 결단이 재선을 노리는
강운태 시장에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