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리포트) 10+알파 지방정책 도시화 늦은지역 더 피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5-03 11:35:33 수정 2013-05-03 11:35:33 조회수 6

(앵커)
차츰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지방 정책, '10+알파'가 논란입니다.

도시화 비율을 기준으로 10개의 지방 거점도시를 지원하겠다는 건데, 우리 지역에는 불리할 것 같습니다.

도시화가 늦고 낙후지역이 많은 탓에 지방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낙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최근
지방 중추도시권 10곳 이상을 키워
성과를 주변 지역으로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정부 국가 균형발전,
이명박 정부 5+2 광역경제권에 이어
박근혜 정부 10+ 알파라는
첫번째 지방정책이 발표된것입니다.

인천과 대구.부산 광주등
도시의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10곳 이상을
도심 재생 사업을 통해 살리겠다는 겁니다.

광주시는 일단
지방 중추도시권에 들어가는데 대해
다행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이명박 정부때
영남을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으로 나누고
호남은 광주전남북으로 묶어 버린
5+2 광역 경제권의 피해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집 광주시 시민협력관/
"..."

정부는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도시별 쇠퇴 지수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준대로라면
도시화 비율이 높은 수도권과
거대 광역도시가 많은 영남으로
중추도시 육성이 집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전남지역 시군은
이제 성장중인데 경기 규칙이 갑자기
"도시의 쇠퇴기준"으로 바뀌면서
최대 희생양이 될수도 있습니다.

(인터뷰)김기홍 사무처장-광주경실련-
"..."

국민 통합을 외치는
박근혜 정부가
전국민이 아닌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방중추도시 육성 정책을
지역 발전 정책으로 내세우는데
부족해도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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