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평동공단의 한 보온재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옆에 있는 기아차 부품 공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센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길은
소방차 40여대와 소방헬기까지 투입됐지만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 3시 20분쯤
광주 광산구 평동산업단지 내 보온재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INT▶
불은 공장 뒷편 소각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플라스틱 판넬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스탠드업)
불에 모두 타 버린 건물은
화재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이처럼 힘없이 주저앉았습니다.
불길은 카렌스와 소울,
버스 문 부품을 생산하는 인근의
기아차 협력업체로까지 옮겨붙어
기아차 생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
오늘 화재로 보온재 공장 2개동과
기아차 협력업체 공장 1개동 등
모두 5개 동의 공장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전진화 까지는 앞으로도 몇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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