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타이거즈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 이후
내리 5연패를 당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는
'김상현의 저주'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타선의 폭발력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었던 경기.
3점차의 리드를 지켜야하는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온 송은범은
연이어 안타를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역전타까지 허용하면서
다 이긴 경기를 놓치게 됐고,
기아는 삼성에 주말 3연전을 싹쓸이당했습니다.
(현장 중계)-'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던 기아는
지난 주 5연패를 당하면서
팀 성적 1위에서 4위로 곤두박질쳤습니다.
5경기 가운데 2경기가 영봉패였고,
나머지 두 경기는 1득점 올리는 데 그쳤습니다.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킨 이후
기아 타선은 집단 무기력증에 빠져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는
'김상현의 저주'라는 말까지 돌고 있습니다.
SK와의 빅딜이
기아의 불펜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됐지만
타선이 침묵할 때는
극약 처방 자체가 무의미하게 된 것입니다.
기아는 이번 주
맞트레이드의 상대였던 SK와 홈경기를 치르고
주말엔 LG와 3연전을 치릅니다.
타선의 화력이 다시 살아내고
이번주 최소 6할 승률을 챙길 수 있어야
기아는 선두권 재진입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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