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며
오늘 연석회의를 열었는데 맥빠지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황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연석회의를 갖은 광주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의회가
알맹이 없이 진행됐습니다.
참석하기로 했던 특정 대기업과
중소업체 대표들이 오지 않아 자리 곳곳이
비었습니다.
광주경제의 미래에 대한 주제발표
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논의
하는 자리에서도 의례적인 인사말만 오갑니다.
(녹취)대기업관계자/
"열심히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노력하겠습
니다)
(녹취)협력업체관계자/
"(동반성장)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기업인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18년째 자동차와 에어컨 부품을
납부하는 한 협력업체 대표가 참다못해
한마디 하지만 회의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합니다.
(녹취)박권수-주식회사 명품 대표-
"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와 문제점을 정확히
이야기 하고 타협점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왔
습니다."
박근혜정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동반성장은 아직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성수-동반성장협의회 위원장-
"..."
이번 동반성장연석회의 조사에서
대기업 협력업체의 80%가 현 경영상황을 위기국면 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내수경기 침체와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스탠드업)이지역 중소업체의 96.7%가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단지 3.3%만이 정상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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