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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18 광주민중항쟁 33주년입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논란이
기념식 당일까지 잦아들지 않아
오늘 기념식, 파행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인정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VCR▶
네, 지금 저는 기념식장 앞인
민주의 문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제 33주년 기념식이
이곳 5.18 국립묘지 안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기념식 파행 가능성도 있는데요.
제 뒤에서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연좌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 보이실 겁니다.
국가보훈처가 이번 33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제창을 거부한데 반발해
어제 오후부터 철야 농성에 나선 사람들입니다.
지금 이들은 기념식장 안에 들어가지 않고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참석자 모두의 공식제창이 아닌
합창단의 합창 형태로 불리워질 예정인만큼,
밖에서라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 높여 부르겠다는 입장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참석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념식장 곳곳에 배치된 경찰들이
바짝 긴장하며 경비 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기념식은 예년과 같이
유가족 대표들의 헌화 분향으로 시작해
5.18 민주화 운동 경과 보고 등의
순서로 치러집니다.
지금까지 국립 5.18 묘지에서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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