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청권의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조만간 호남권 인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국회의원 수와 국비 지원 감소 등
지역세의 급격한 위축을
우려해야할 상황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2013년 현재 광주,전남,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인구는 524만 9천명
충청권에 비해 3천명 가량이 많지만
지난 2년 동안 인구 격차가 5만명 안팎씩
준 것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추월당하는 것이
확실시됩니다.
(cg) 지난 10년 동안의 인구 증감률을 보면
두 지역의 현실이 더욱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호남의 인구가 충청권보다 적어진다는 것은
노동 인구 즉 생산가능인구가 그만큼
적어진다는 의미 그 이상입니다.
그동안 호남은 영남과 함께 지방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해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위상을 인정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인 셈입니다.
(cg) 당장 국회의원 수만 따져도 호남은 인구가
엇비슷한 충청에 비해 5명이 많아
선거구 재조정 목소리가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경우 정치적 역량 축소에 따른
국비 예산 확보의 차질 등 국가 정책에서
지금까지보다 더욱 홀대를 받기 쉽습니다.
지역의 위상과 직결되는 인구 문제
발등의 불로 떨어진 호남 인구 문제에 대해
지역 사회 전반의 공감대 인식과 함게
조직적이면서도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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