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인재 채용비율을 높이겠다던
정부의 정책은
실효성없는 구호에 불과했다는 지적입니다.
이계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어토익 점수 850점 이상,
자격증 두 개 이상, 해외 어학 연수는 기본.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
이른 바 '스펙쌓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대학 출신 학생들은
보다 나은 취업 요건과 실력을 갖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문을 두드립니다.
(인터뷰)-'아무래도 안정적이니까 선택'
지역대학 출신이라서 받게 될 불이익도
민간기업보다는
공기업이 더 적을 거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인터뷰)-'기회가 더 많을 거라 생각'
정부가 나서서
공기업의 지방인재 채용을 늘리겠다고 했지만
최근 5년 사이 채용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c.g)
/295개 공공기관의 지방인재 채용률 분석결과
지난 2008년 58.5%이던 것이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엔 간신히 50%를 넘는 데 그쳤습니다./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와 가산점제 등
강도높은 장치가 뒷받침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인재를 키워 지역에서 고용하도록'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작업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젠 공공기관이 맞춤형 지역인재를
적극 선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이계상..◀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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