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은
때이른 무더위가 잠시 물러나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우리밀 축제가 열린
송산 유원지도
많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박수인 기자

◀ＶＣＲ▶

이페트 - 도리깨질

탈곡기 돌리는 재미에
아이들은 흠뻑 빠졌고
어른들은 오랜만에 도리깨질 솜씨를 뽐냅니다.

우리밀 축제가 열린
송산 유원지는 정겨운 추억과
건강한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우리밀로 만든 음식은 어떤 맛일까?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고사리 같은 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ＩＮＴ▶ 김대성 초등 3학년
"직접 만드니까 재밌고 맛있을 것 같아요.."

수입 밀가루에 밀려
한때 밥상에서 사라졌던 우리밀,

0.1%까지 떨어졌던 국내 시장 점유율을
2%까지 올리는 데 십수년이 걸렸습니다.

우리밀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
이렇게 많은데도 말입니다.

◀ＩＮＴ▶ 박신이 초등 6학년
"우리밀 음식이 많아서 신기해요.."

놀이공원 잔디밭에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그림대회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들이 꿈은 하얀 도화지 위에서
과학자가 되기도 하고
디자이너가 되기도 합니다.

◀ＩＮＴ▶ 선인혜 초등 4학년
"사람들이 내가 만든 옷을 사는 그림..."

오늘은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였지만
내일은 오전부터 비가 옵니다.

이번 비는 모레 낮까지 계속되겠고
예상 강우량은 광주와 전남이 50~100mm로
꽤 많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은 최고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