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기아 타이거즈가
4강조차 힘겨울 정도로 무기력해졌습니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믿었던 선발 투수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기아타이거즈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벌써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용규와 이범호 등 중심 타자들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기 일쑤-ㅂ니다.
점수를 내야하는 상황에서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나지 않다보니
매번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고있습니다.
최약체로 분류되는 한화,
신생팀인 NC와의 경기에서도
우승 후보다운 면모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현장 중계)-'기아 이렇게 무너지고 맙니다'
타선이 긴 침묵으로 빠져들자
든든하던 선발마저 처참하게 침몰했습니다.
작년 시즌 뜨거운 완투릴레이를 펼쳤던
윤석민과 서재응, 김진우, 헨리소사 등
4명의 투수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양현종이 시즌 6승째를 챙기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기아는 지난 주 하위팀들을 상대로
6할 승률을 올리지 못하면서
4강도 힘겨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습니다.
이번 주 나흘동안의 휴식을 통해
기아가 진정한 호랑이로 거듭나기를
야구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이계상
- # 이계상 기자
- # 기아
- # 기아타이거즈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