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 야생 진드기 농민들 불안 고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5-28 12:17:35 수정 2013-05-28 12:17:35 조회수 7

◀ANC▶

요즘 농번기라 농촌의 농민들은 바깥 활동이 가장 많을 때입니다.

강원에서 한 차례, 제주에서 두 차례
야생진드기 확진 환자가 사망하면서
들녘까지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밭 갈이가 한창인 농촌 들녘.

땀에 뻘뻘 나는 더운 날씨에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옷으로 감쌌습니다.

야생진드기 때문입니다.

◀INT▶
박이수/ 농민
"불안감이 있고,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목숨이 왔다갔다 하잖아요."

(스탠드업)
지금이 딱 모내기 철인 농번기인데요.
저렇게 야외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농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들에 한 번 나갔다오면
옷을 털고 몸을 씻은 뒤 어디 물린데는 없나
몇 번씩 확인하는 게 일상입니다.

◀INT▶
차동년/ 농민
"깨끗이 해야지 하고 한사코 치우기만 하지. 뭐가 있나 하고..들에서 입은 옷은 밖에 걸어 놓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의 경우
진드기 바이러스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지면서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자녀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INT▶
채계순/농민
"(진드기) 조심하라고 조심하라고 딸이고 아들이고 전화가 와요."

하지만 전문의들은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가 많지 않은데다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게 아니니
차분하게 대응하라고 조언합니다.

◀INT▶
이영철/ 내과 전문의
"개체수 적고 면역력 있으면 영향 극히 미미"

또 예방약이나 치료약은 없지만
약국이나 대형마트, 일반 슈퍼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는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간단히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김인정
  • # 김인정 기자
  • # 진드기
  • # 야생 진드기
  • # 농촌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