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포트) 아파도 병원 안가는 불황형 소비 확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5-29 12:12:36 수정 2013-05-29 12:12:36 조회수 3

◀ANC▶
몸이 아픈데 돈이 없어서 병원엘 못 간다. 참 서러운 일이죠.

우리 주변에 이런 서러운 경험을 하는 이들이 더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른바 불황이 몰고 온 소비형태의 변화입니다.

황성철 기자입니다.
◀VCR▶
S/S

아파도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버티거나 병원 방문 시기를 미루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서민가계가 약값과 병원비 지출마저 줄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남지방통계청 조사결과
올해 1분기 외래치료서비스는 일년전에 비해
2.2% 줄었습니다.
◀INT▶(임세영)
"경기불화이 지속되다보니 응급환자나 수술환자가 아니면 아파도 참고 검사도 나중으로 미루게
됩니다."

높은 물가와 불황으로 꼭 필요한 것만
조금씩 사는 이른바 불황형 소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부 심혜정씨는 1주일에 한번씩 가던
대형마트를 끊었습니다.

필요한 음식재료만 재래시장에서 사고
덜 먹고 덜 쓰는등 최대한 아낍니다.
◀INT▶(심혜정)
"마트보다 시장이 싸니까 시장을 이용하고요,필요한것만 사게되고 많이 안사게 되요.비싸니까."

광주지역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올1/4분기 판매액 증감율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6% 감소했습니다.(CG)

전남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액도
4,4%줄어 충북과 강원등은 10%에서 20% 늘어난
것과 대조됩니다.(CG)

(스탠드업) 병원비와 생필품 같은
당장 생활에 필요한 것까지 줄이고 있는 등
서민들이 얇아진 지갑을 더 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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