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젊은 농업인들을 만나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장성에서
'아로니아'라는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청년 농군을 소개합니다.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 '농산물 가공'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젊은 농민을,
조현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초여름 햇볕 아래 작은 알갱이들이
탐스럽게 영글어갑니다.
올해 첫 과실을 맺은 4년생 아로니아 열맵니다.
뛰어난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 빠르게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폴란드 원산의 아로니아.
김대웅씨는 초기 투자 부담이 작고,
시장 개척의 여지는 많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해 봄 2천주를 심었습니다
◀SYN▶
"관리하기 편하고 조금 넓은 면적을 아무때나 할 수 있는게 뭘까 찾고찾고 찾은게 아로니아"
생과일보다는 가공용으로 더 주목받는
아로니아,
식품 가공을 전공하고 식품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아버지의 토마토 농사를 도우며 직거래 비중도
늘려가고 있는 김대웅씨는 푸드 마일리지와
로컬 푸드로 대표되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SYN▶
"아 이 푸드는 마일리지가 1킬로구나 하면 1킬로미터 근처에 농장이나 판매처가 있다는거죠"
그래서 체험마을로 자리잡은 마을의 특성을
살려, 컬러푸드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산물을 단순히 판매만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의 생명력과 정서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INT▶
"돈 안되긴해도 제가 장기간 갖고가며 만들어가고 내용이나 생각들을 참신하게 채워간다면"
색깔이 분명한 자신만의 농업을 실천해보겠다는 젊은 농민의 꿈이 아로니아 열매와 함께
익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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