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청한지 3개월이나 지났지만
광주 남구청은
청사 임대문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U대회 조직위가
사무실 공간으로 남구청 입주를 검토하고 있어
청사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개청한지 3개월이 된 광주 남구청
지금까지 입점된 상가는
분식점과 편의점, 은행 뿐입니다.
임대 공간인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가
대부분 비어있는 겁니다.
관공서 특성상 평일에만 장사가 가능하고
주변보다 3.3제곱미터당 시세가
2-3백만원 가량 높기 때문입니다.
(녹취)부동산업체
"(상가 임대료가) 많이 비싸죠. 그리고 거기같은 경우는 전용률이 50%밖에 안 나와요. 그러니까 100평을 임대로 쓰잖아요. 그러면 내가 쓰는 공간은 50평 밖에 안되요."
이처럼 청사 임대가 지지부진한 남구청사에
최근 U대회 조직위가
입주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4백명에 이르는 조직위 직원들을 위한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한 겁니다.
조직위는 남구청사가
입주를 검토하고 있는 여러 곳 가운데
한 곳일 뿐이라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공서간의 임대여서
민간 건물보다 상대적으로 절충이 쉬운 만큼
남구청은 조직위 입주를
청사 활성화의 호기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종복 / 광주 남구청 회계과장
"2층 일부, 3층 전부,4층까지는 U대회에서 저희들에게 자료를 요청해서 (저희가) 자료를 드린 사실이 있습니다. "
2035년까지
신청사 리모델링 비용인 367억원을
상환해야 하는 광주 남구청..
U대회 조직위 입주에
크나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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