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공사현장 붕괴사고 인부 매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6-06 05:43:55 수정 2013-06-06 05:43:55 조회수 2

◀ANC▶
오늘 낮 광주의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인부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3명은 다행히 구조했는데 나머지 한명에 대해서는 이 시각 현재까지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현장은 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을 받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광주의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이 공사현장에서
7미터 높이 거푸집이 무너진 건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바닥이 꺼지면서 2층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23살 임 모 씨 등 인부 6명이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INT▶
임 모씨/ 탈출 인부
기자: 여섯 분이 다 2층에 계셨어요?
"우리 팀이예요 다. 다 한 팀에서 이뤄지는 작업이니까. 같이 떨어진거죠."

인부 2명은 곧바로 탈출했지만
나머지 인부 4명이 붕괴 현장에 갇히면서
구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스탠드업)
소방대원들은 매몰된 인부 주변에 있는
철근을 잘라내고 콘크리트 잔해를 파내며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4 시간만에 인부 3 명을
무사히 구조했고,
마지막 남은 인부 한 명을 구하는데
아직까지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장용주 서장/ 광주 광산소방서
" 다리 부분 일부는 보여요. 얘기도 하고 있고. 의식은 전부 아직 있습니다."

이 공사현장은 3달 전
한 50대 목수가 체불임금 문제로
타워크레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광주지방노동청의 특별 감독을
받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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