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외벽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고층 작업을 위해
타고 올라갔던 크레인의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크레인에 매달려 있어야 할 바스켓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주변에는 인부들의 모자와 신발,
헬멧이 흩어져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13층 높이에서 추락한 건
오늘 오후 4시 45분쯤..
이 사고로 인해
인부 63살 서 모씨와 41살 손 모씨가
숨졌습니다.
◀SYN▶목격자
"장비가 와이어가 떨어질 때 뚝 떨어진거지.
와이어 힘이거든요.."
숨진 인부들은
크레인에 달린 바스켓에 올라탄 채
아파트 외벽 페인트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스켓을 지지해 주는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바스켓이 아파트 13층에서 10층으로
급강하를 했습니다.
이 충격으로 숨진 인부 2명이
바닥으로 떨어져 참변을 당했습니다.
◀SYN▶
광주 북부경찰서 관계자/
"13층 높이에 있었거든요.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10층까지 뚝 떨어졌어요."
경찰은 크레인 기사와 건설업체 소장을 불러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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