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

(리포트) 반딧불이 대량 사육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6-11 08:51:00 수정 2013-06-11 08:51:00 조회수 10

◀ANC▶
이젠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로 추억 속 곤충이 된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대량 사육하고 있는 농민이 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곤충, 반딧불이 보러 함께 가보시죠.

조현성 기자입니다.

◀VCR▶


티끌없이 깨끗한 바람과, 한없이 투명한 시냇물, 그리고 밤하늘에 총총한 별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반딧불이는
원초적인 자연환경이 갖춰진 6-7월의 여름밤이 되야만 영롱한 불빛을 밝힙니다.

물이 오염되고, 가로등이 시골 마을까지 밝히면서 거의 사라진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 곤충입니다.

◀INT▶강성오(반딧불이 사육 농가)
"가로등 불빛에 짝을 못찾으니까 아무리 교미하려도해도 짝을 못찾으면 교미를 못하는 것이죠

전남 화순의 한 퇴직 공무원이 지난 94년부터
반딧불이 복원에 나선 끝에 30만 마리 사육에
성공했습니다.

물과 온도를 맞추고 잠자리 유충같은 천적을 없애는 등 그야말로 형설지공을 기울였습니다.

◀INT▶강성오(반딧불이 사육 농가)
친환경농사도 짓고 폐수도 없어지게되면 인자 종을 다시 투입해주면 살아날 것으로 봅니다.

불이 훤해 보이지 않는 밤하늘의 별처럼
우리곁에서 사라져간 반딧불이, 추억에만
남아있는 호젓한 두메산골의 추억을 돌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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