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세상이 각박해 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주변을 돕는
사랑의 손길도 적지 않습니다.
나눔의 미덕을 접하거나 직접 실천하고
또 그 경험속에서 의미있는 변화와
잔잔한 행복을 느낀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박광수 기자 입니다.
◀END▶
여수시 사회복지과 손시현 주무관이
책상 서랍에 놓여있던 편지봉투를 발견한 것은 지난 7일 오후였습니다.
내용물은 10만원권 상품권 6장과 속지 한통.
'모임 행사후 남은 비용이 있어 전한다',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달라'는
담담한 내용의 편지에는
그러나 발신인이 전혀 기재돼 있지 않았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어느경로로 전달된 지도 모르는 편지 한통에 하루 종일 사무실은 훈기가 넘쳐났다고 합니다.
◀INT▶ "아 이래서 이일이 좋구나.."
여수신기동에 아웃도어 전문점을 연 유회상씨는
항상 맘에만 두던 나눔의 삶을 지난 3일
개업식에 맞춰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화환대신 쌀 포대로 축하품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겁니다.
쌀 70여포대에 등산의류까지 얹어 전달하고
돌아오는 길,
유씨는 오히려 자신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합니다.
◀INT▶ "더 에너지가 ??드라구요.."
최근에 여행사 사무실 문을연 30대 젊은 사장 강호준씨도
나눔의 선행으로 사업을 시작하자며 동료들과 의기투합 했습니다.
자신의 형편으로는 거금인 400만원을 큰맘먹고 희사한 느낌은 어땠을까.
◀INT▶ "뭔가 정말 다르고 새로운 느낌"
도움의 미덕을 몸소 실천하거나
조건없는 순수한 나눔의 마음을 접한 사람들.
돕고 나누는 삶이 결국 나의 행복으로
되돌아 오더라는 따뜻한 조언을 한결같이 내놓습니다.
MBC NEWS 박광수입니다.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여수MBC
- # 박광수
- # 박광수 기자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