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장마 시작되기 전 무더운 휴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6-16 10:17:05 수정 2013-06-16 10:17:05 조회수 2

(앵커)
오늘 많이 무더우셨죠?

장마가 시작되기 전 휴일이었던 오늘은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사람들로
광주 전남 곳곳이 북적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이글거리는 태양.

내리쬐는 햇볕에 중무장을 한채
페달을 밟는 게 힘들법도 하지만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느낄때면
더위는 어느덧 잊혀집니다.

◀INT▶송희라
"우선 달릴때는 바람을 가르고 하니까 바람이 불어서 시원하지요. 근데 물론 이렇게 서 있을때는 덥거든요. 근데 운동 다 하고 집에 가서 쉴때는 (뿌듯하죠)"

보트와 강물이 빚어내는
물보라가 가득한 곳에선
어른 아이할 거 없이
각종 레포츠로 무더위를 식힙니다.

수상스키를 즐기는 시민은
한 마리 학처럼 물위를 걷습니다.

◀INT▶공경호
"생활하면서도 이렇게 산과 바다를 볼만한 기회가 없는데 여기오면은 그걸 다 볼 수가 있고 그러면서 여기에서 스트레스 해소하고..."

오늘 장흥의 수은주는
32.7도까지 치솟아
광주전남지역에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갱신하는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스탠드업)
오늘 광주 전남 곳곳에선
이렇게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인파가 많았는데요.

내일부터는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이번 장마는 앞으로
한달 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강훈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올 장마는 내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우리지역은 모레 새벽부터 장마전선에 의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집중호우도 예상되니 피해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기상청은 특히
올해 장마전선에
많은 수증기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해
어느때보다 집중호우가 많을것으로 보여
재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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