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리포트) 가출 여중생을 유인해 성매매까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6-18 10:17:00 수정 2013-06-18 10:17:00 조회수 4

◀ANC▶
가출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청소년들은
가출한 학생들이 모여 가족처럼 지내는
일명 '가출팸'에 발을 들였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 조례동의 한 숙박업소입니다.

이 곳에서 가출한 청소년들을
강제로 성매매 시킨 21살 이 모씨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숙식을 제공하겠다며
인터넷에 가출 청소년 14살 A모 양 등
2명을 유인했습니다.

곧바로 피의자 이 씨는 돌변했고,
지난해 10월부터 2달 가까이
두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경찰 추산, 최소 100여 차례에 걸쳐
천 2백만원을 갈취했습니다.

또, 성매매를 거부하는 청소년들을
감시하고 협박하거나 회유하기를
반복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피의자

피해 여학생들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등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던 청소년들.

반항심에 가출을 나섰고
돈이 떨어지자 인터넷을 통해
쉴 곳을 찾다가 가출팸에 발을 들인 겁니다.

◀INT▶류일제

구속 받기 싫어하는
가출 청소년 대부분이 가출팸을 이용하는데다
여학생의 경우 성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어
사회적인 관심과 안전장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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