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포트) KT 노동자 성향 분석 내부문건 공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3-06-21 07:30:33 수정 2013-06-21 07:30:33 조회수 3

◀ANC▶
노동탄압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KT 직원 자살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KT가 직원들 성향을 분석해왔다는 문건이 나왔습니다.

회사가 직원들을 감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KT 전남 모 지사의 전 관리자가
새노조에 몰래 건넨 문서입니다.

직원들의 노동조합 친밀도와 활동 내용,
친 경영진 성향까지 조사해 보고하라는
2011년도 KT의 내부 양식으로 추정됩니다.

(cg1)*****
조합과 친밀도를 기준으로
직원들을 사측,노조, 중도,
사측에 반발하는 민주동지회 파로
성향을 분류하라고 지시하고 있습니다.
*******
(cg2)******
또한 현 집행부에 불만이 가득하며
노조위원장 선거시 참관인으로 수행했다,

회사 정책에 무조건 반대하고
민주동지회 핵심필진으로 활동했다 등

직원들의 구체적인 활동에 대한 감시까지
적으라고 예시를 들어놓기도 했습니다.
********
(cg3)*****
또 지사장이나 팀장이 통제가 가능한지,
아니면 주위 동료 중 누가 이 직원을
통제할 수 있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작성하라고 쓰여있습니다.
*******

이 문건대로라면 KT가 노동조합을
통제하기 위해 각 지역 관리자에게
문서 작성을 지시한 게 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
이해관 위원장/ KT 새노조

한편 KT는 이 문서가 사실무근이며
자신들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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