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오늘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광주지역 대학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등
국정원의 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규탄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거리를 녹여버릴 것 같은 불볕더위에도
3천여명의 민중이 광주역 앞에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국정원의 선거 개입 사건을
헌정문란 범죄행위로 규정짓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이펙트 구호
또 수구 세력과 보수 언론이
야당과 진보세력을 종북으로 몰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SYN▶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여당과 청와대가 국정원의
정치개입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NLL논란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공작 정치에 강력히 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정희 대표
광주대 교수 20명도 어제 시국선언을 통해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의 진상 규명과
대통령의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습니다.
전남대 교수들도 조만간
시국선언 행렬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광주YMCA 등 기독교 단체들도 내일
시국 기자회견을 열기로 하는 등
정치 공작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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