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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새 주인으로 오느냐가 관심인 광주은행에 대해 지역 상공인들은 지역환원, 그러니까 지역에 기반을 둔 경제인들이 인수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의에 앞서 광주은행이 지역은행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왔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성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
S/S
최근 5년 사이 광주은행은 몸집을
불리면서도 지역 중소업체와 지역민에 대한
대출은 인색했습니다.
광주은행의 총자산은 지난 2천8년
17조 297억원이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0조
2007억원으로 .뛰었습니다.(CG)
자산이 3조 천710억원이 늘어 그만큼
덩치를 키운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은행의 존재 이유 중 하나인
지역 중소업체에 대한 대출 비중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줄었습니다.(CG)
◀INT▶(이상채노조위원장)
"금융지주회사의 MOU때문에 지역중소업체 대출이나 신용대출에 인색한 것은 사실이다."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도
금리가 다른 은행보다 높습니다.
광주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91%로 전체 6개 지방은행중 이자가 가장
비쌉니다.(CG)
서민들이 내집마련을 할때
주로 이용하는 주택담보 대출의 이자는
지방은행 가운데 부산은행 다음으로 높습니다.
광주은행이 자산을 키우면서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소홀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기홍경실련사무처장)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지역민에 대한 서비스
등에 대해 좀더 고민해야 한다."
(스탠드업)지역민이나
지역중소업체에 돌아가야 할 이익이 광주은행
으로만 간 건 아닌지 꼼꼼히 따져 봐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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