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편의점에서 즉석복권 수백장을 훔친 혐의로
30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김 씨는
지난 5월 9일 오전 9시 50분쯤,
광주시 광산구 쌍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한 장에 2천 원 하는 즉석복권
2십만 원 어치를 훔치는 등
2달 동안 6차례에 걸쳐 88만원 상당의
복권 440여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임신 7개월인 김 씨는 이혼 후
생활비 마련하기 위해 복권을 훔쳤고,
이 중 2천만원이 당첨돼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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