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저녁 광주에서 대형 인명피해를 부른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일단 사고 당시 내린 집중호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ＶＣＲ▶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5시 15분쯤.

광주시 광산구 산정동의 한 도로에서
달려오던 SM 5 차량이
주유소에서 주유를 마치고 나오던
아반떼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두 차량은 충돌하면서 인도길까지 밀려갔고
SM 5 차량은 전복됐습니다.

◀ＩＮＴ▶목격자
"주유 마치고 차가 나가는데 위쪽에서 내려오던 차가 블럭을 타고 넘어가서 나가는 차를 박았고요.."

이 사고로 59살 최 모 씨 등 3 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SM5 차량에는 2명이 타고 있었고
아반떼 차량에는 회사 동료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사고 당시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었던 점을 토대로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광주지역에는
사고 당시 시간당 24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