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폭우에 이어 이번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오늘 우리 지역의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유없이 짜증을 느낀다는 81을 기록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며칠 동안 하늘을 뒤덮었던
먹구름이 사라진 자리에
뜨거운 햇살이 들어섰습니다.
좌판을 늘어놓은 상인들...
천막이 햇볕을 가려준다고는 하지만
땅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기까지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인터뷰) 신용림 / 양동시장 상인
"온 몸에서 그냥 땀이 뻘뻘 나오고 그냥 숨이 컥 막히지..말하자면 도로에서 열기가 더 오니까.."
손이든 양산이든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것이라면 다 동원한 시민들..
장마 전선이 남기고 간 습한 공기 때문에
후텁지근하고 찝찝한 기분에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불쾌지수도 대부분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80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김정선 / 학생
"찝찝하고 막 화장 다 번지고 숨쉴때 막 숨 막히고.."
(인터뷰) 방지은 / 주부
"집에 빨리가고 싶어요. 에어컨 바람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례 34.3도를 최고로
화순 33.6, 곡성 33.2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는
찜통더위를 보였습니다.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오늘 아침엔 영광지역에만
나타났지만 내일 새벽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 # 광주MBC뉴스
- # 광주MBC
- # 송정근
- # 송정근 기자
- # 불쾌지수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