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아동성범죄를 부추길 수 있는 아동음란물,
여전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요.
알고보니 푼돈 준다는 꾀임에 넘어간
아동들이 이 음란물을
직접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
초등학생이 나온 음란 동영상이 있다며
돈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만 원을 입금하자 영상 수십개가 전송됩니다.
전부 여자 아동이나 청소년들이
얼굴과 몸을 드러내놓고 스마트폰으로
직접 찍은 음란 동영상입니다.
◀INT▶
김 모씨/ 아동 음란물 유포자 (음성변조)
"비공개로 문자 오고 가는 건 경찰이 자세히 안 보겠지 해서.."
자신의 몸을 찍은 영상을 보내면
문화상품권 한 장을 주겠다는 꾀임에 넘어가
아동들이 직접 촬영한 건데
경찰이 압수한 것만 해도
천 4백여개가 넘습니다.
이런 영상이 사고 팔리는
회원수 4천여명의 인터넷 카페 운영자도
잡고 보니 경기도의 한 초등학생으로
같은 혐의로 입건된 10대는 8명에 이릅니다.
◀INT▶
국승인 사이버수사대장/ 광주지방경찰청
"제작 자체를 인식없이 하고 있었다"
(스탠드업)
경찰은 청소년의 경우에도
영리 목적으로 음란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할 경우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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