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날이 흐려
불볕 더위는 아니었지만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피서보다는
오히려 땀방울을 흘리며
찜통 더위를 이겨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앵커)
한낮에 경기를 벌이는 야구 동호회원들..
일반 옷보다 두꺼운 야구복에 장갑과 헬멧까지,
온몸은 이내 땀 범벅이 됩니다.
하지만 흘리는 땀방울의 수 만큼
무더위 체감 지수도 낮아져
나이 불문하고
굵은 땀방울을 흘리길 마다하지 않습니다.
◀INT▶
노성현(29세)/야구 동호회원
"끝나고 사우나를 갔다 오면 기분이 훨씬 더 좋고요..땀을 배출하고 씻어내면 상쾌하죠"
◀INT▶
박현우(53세)/야구 동호회원
"앞으로 7월 지나고 8월 한달 내내 매주 이렇게 할 겁니다"
한낮 열기 가득한 축구 경기장도
운동삼매경에 빠진 동호회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르는 날씨지만
마음만큼은 무더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INT▶황길하/축구 동호회원
"매주마다 하니까, 그것 때문에 하는 것 같아요..얼굴 보고 재미있게 땀 흘리고 운동하고.."
한여름의 무더위 기세도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은 자전거 타기 열풍을
누그러뜨리진 못합니다.
◀INT▶
김종임/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개운하고 아주 좋습니다. 기분 상쾌하고...특히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은 시원하면서 상쾌합니다"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렸지만
한낮 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광주와 전남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권 밖에 머물면서
찜통 더위와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S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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