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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인 요즘 농촌은
농경지 침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잦아진 폭우때문이지만
관리되지않는 배수로가 물 흐름을 방해하면서 침수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단 20여 분 만에 50밀리미터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무안군 해제면..
물에 잠긴 논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7월4일//무안군 해제면)
(S/U) 기상 이변으로 집중 호우가 잦아지면서
농경지 침수 피해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 배수로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오히려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빗물이 빠져나가야할 배수로에는 흙과 수초가
넘치도록 쌓여있고,
퇴적된 흙은 빗물에 쓸려 인근 농경지에 까지
2차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자신의 논 밭인데도 배수로가
막히든 말든 나몰라라..오로지 자치단체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INT▶농경지 배수로 정비업자
"저희가 장비를 넣어 배수로 정비 일을 하고 있는데도 농민들은 거의 뒷짐만 지고 있는 상태라 관에만 너무 의존하는 자체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노인 뿐인 농촌 사정을 감안해 자치단체가
개인 배수로 정비도 지원하고 있지만
빠듯한 예산때문에 힘에 부치는 실정입니다.
◀INT▶ 양영복 (전라남도의원)
"시군에서 (개인 배수로 정비에)지원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국비가 지원돼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 의식도 관에서 해주겠지 방관하는 거 또한 문제입니다."
실핏줄 같은 배수로가 방치되고 막히면서
약간의 폭우에도 피할 수 있는 농경지 침수까지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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