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촌에 노인들만 남게 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고용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들 외국인 노동자들도 좀 일해보니
안되겠던지 손사래를 치며 현장을 떠나고
있다고 합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돼지 2천 5백 마리를 사육하는 한 축산농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동남아 근로자 2명이 있었지만
지난 달 농장을 떠났습니다.
◀INT▶
인근의 다른 농가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외국인 근로자 2명이 말도 없이 농장을 떠나
일손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YN▶ - 음성변조
외국인 근로자들이
농어촌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업종에 비해 일이 어렵고,
보수가 적기 때문.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같은 1차 산업 기피현상은
불법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C/G 1]현행법상
농수축산업에 종사하기로 하고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는
제조업 등으로의 취업이 금지된 상황///
하지만 불법체류자가 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단으로 사업장을 이탈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SYN▶(음성변조)
[C/G 2] 지난 해 전남동부지역에서 접수된
외국인 취업자 이탈 신고 61건 모두가
농수축산업에 종사했던 근로자들입니다.
올해 접수된 27건 가운데도 1차 산업이
80% 이상을 차지합니다. ///
◀INT▶
[S/U] 외국인 근로자들 마저
제조업 등 2차 산업으로 몰리면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수축산업은 그 성장 기반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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