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9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될까요?

오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유치 도시가 결정되는데 마지막 순간에
'광주'가 호명되길 기대해 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유치 도시는
앞으로 12시간 뒤인
오늘(19일) 저녁 7시 30분쯤에 결정됩니다.

잠시 뒤엔 올해 세계 수영선수권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최종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됩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는
수영 경기 기반시설이나 마케팅 능력 등
종합적인 대회 개최 능력을
집중 강조할 계획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22명의 대회 집행위원들은
과반수를 얻는 도시가 나올 때까지
무기명 투표를 벌여
최종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광주시는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4년 전에
하계 U대회를 치러
국제 규격의 수영장과
국제 대회 운영 노하우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김준영 과장/광주시 U대회지원국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가 U대회 개최 이후에 그 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점들이 FINA로부터 많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요인이 되었고.."

지난 4월말에 광주를 방문한 대회 실사단이
광주의 유치 준비가
훌륭하다고 평가했던 것도 긍정적입니다.

◀ＩＮＴ▶코넬 마르쿠레스쿠
/국제수영연맹 사무총장/지난 4월 29일
"환영해줘서 너무 고맙고 환상적인 열의가 대회 준비를 잘 하게 할 것으로 믿습니다"

이에 맞춰 오늘 저녁
광주시 야외음악당에서는
바르셀로나 현지 실황을 생중계하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기원 응원전이 열립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