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문서 위조 사실이 불거지면서 광주시는
검찰의 수사를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영선수권 대회를 제대로 치를 수 있을 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국제수영연맹에 보낸 공문서가
거짓으로 꾸며진 게 확인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총리와 장관의 서명이 들어간 문서를
함부로 변경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전화 녹취)-'예정대로 조치를 취한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초점은 단순한 직원의 실수였는 지,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 지로 맞춰질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시가 조직적으로 공문서를 위조해
국제수영연맹에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날 경우
관련 공무원과 강운태 시장은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체부가
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한 재정 지원을 끊고,
광주시가 독자적으로 준비를 할 경우
대회 성공 개최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막대한 대회 개최비용은
두고두고 광주시 재정을
압박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시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해
'공문서 위조'라는 무리수를 두면서
행정 신뢰도는 추락하고
국제적 망신까지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실망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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